[코스피마감]코스피, 우정사업본부 덕분에 상승

입력 2011-11-09 15:29 수정 2011-11-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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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사임으로 이탈리아 재정위기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우정사업본부 중심의 기타계가 매수에 적극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39포인트(0.23%) 내린 1907.5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과 유럽증시가 이탈리아 총리 사퇴 소식에 상승 마감한데 따른 영향으로 20포인트 이상 오르며 장을 시작했다.

오전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장 초반 '사자'에 나섰던 기관이 '팔자'로 전환하자 상승폭을 축소시켜 나가기 시작했다.

오후 들어 기관 매도세가 거세졌고 이에 코스피는 장 한때 하락 전환했다. 이후 혼조세를 보인 코스피는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서며 결국 상승으로 마무리했다.

우정사업본부 등 기타계가 3000억원 넘게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 외국인, 개인 등 전 수급주체가 '팔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이날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2796억원의 물량을 쏟아냈으며 외국인과 개인도 각각 182억원, 600억원씩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전체적으로 499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종이.목재, 섬유.의복, 음식료품, 철강.금속, 전기.전자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 화학, 의료정밀, 건설업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55%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포스코,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이 상승했다.

검찰의 SK그룹 압수수색 영향으로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 계획이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에 하이닉스 주가가 4% 넘게 빠졌다. SK텔레콤은 소폭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KB금융도 약세를 보였으며 한국전력은 보합이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39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3 개 포함 419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9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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