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보다는 LG전자 사라"

입력 2011-06-13 09:35 수정 2011-06-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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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휴대폰·TV 경쟁력 강화 지속…“역사적 저평가 수준”

하반기 IT주가 주도주에 편입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유망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T주가 하반기 주도업종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IT업황이 지난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2분기 이후 개선세를 나타내면서 주가도 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란 분석이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IT 및 경기소비재 업종의 이익 모멘텀이 바닥권을 탈피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매크로 및 이익을 감안할 때 반도체 및 가전업종이 새로운 주도업종에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특히 IT기업 중에서 주가가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떨어진 LG전자의 상승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0일 장중 8만62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한달전인 지난달 12일 11만4000원에 비해 24% 가량 하학한 수치다.

전성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과도한 실적우려감에 낙폭이 지나치게 커졌다”며 “IT업종 중 펀더멘탈과 주가와의 괴리가 가장 큰 종목인 만큼 반등세도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수준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도 낮다”며 “신규 스마트폰과 3D FPR TV 판매가 본격화되면 주가도 전고점 수준을 무난히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는 휴대폰 부문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옵티머스 2X, 옵티머스 블랙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로 평균 ASP가 전분기 대비 11% 상승하는 등 휴대폰 부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2분기 이들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보다 분기대비 판매량 증가율이 크게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출시에 있어서도 삼성전자, HTC와 함께 대응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TV부문 경쟁력 확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최근 출시된 FPR 방식 3D TV가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어 국내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FPR방식 3D TV의 선두주자로 부각될 것”이라며 “3D TV는 주로 대형 인치에 적용되고 2D 대비 약 10~15% 수준의 가격 프리미엄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향후 TV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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