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 테크스피어 등 기술력 인정 국제표준 주도

입력 2011-05-11 11:32 수정 2011-05-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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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강소기업이 있어 주목 받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스프리트, 테크스피어 등 국내 중소기업이 이동통신솔루션과 정맥인식 관련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국제표준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 인스프리트는 국내 CDMA 및 WCDMA 네트워크 기반 기술의 상용화를 주도해온 모바일 네트워크 솔루션 분야 국내 선두 기업이다.

인스프리트는 전 세계 25개국, 40여 사업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네트워크 솔루션과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동통신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부터 국제 규격의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ultimedia Messege Service, MMS)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해외시장에 진출했고 2005년 세계 최초로 IP 기반 지능형 멀티미디어 푸쉬(Push) 기술 (Dynamic Content Delivery, DCD)을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무선인터넷 솔루션과 서비스 국제 표준을 정하는 세계 최대 무선인터넷 표준화 기구인 오픈 모바일 얼라이언스(Open Mobile Alliance, OMA)’ 국제 기술 표준을 이끌고 있다.

인스프리트는 200개가 넘는 국내외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DCD와 MMS(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를 통해 삼성과 교세라, T모바일 등을 대상으로 지난 5년 동 안 154억원의 라이센스 매출을 거둬 들였다.

테크스피어는 정맥인식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이다. 이 업체가 개발한 손 혈관인식 기술은 손등 피하에 분포한 혈관정보를 적외선 광학시스템으로 분석해 개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지문인식 등 다른 기술과 달리 훼손의 위험이 적어 거의 모든 사용자(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사용비율 99.98%)가 사용할 수 있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시스템의 성능과 안정성을 유지해 병영, 공장, 건설현장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테크스피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은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 특허를 획득했으며 지난 2007년에는 국제표준규격으로 채택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모든 생체인식 기업들은 호환성을 위해 테크스피어가 개발한 표준에 따라 정맥인식 데이터를 저장하게 된다.

테크스피어의 손 혈관인식기술은 미국, 일본, 독일 등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정부, 금융, 국방,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환수 테크스피어 대표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인식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변화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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