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R&D에 9.4조 투자

입력 2011-04-20 10:26 수정 2011-04-20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R&D 투자비율은 FCB12가 47%로 1위

지난해 유가증권 상장기업 중 연구ㆍ개발(R&D) 비용을 가장 많이 지출한 곳은 9조4108억원을 투자한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또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용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에프씨비트웰브(FCB12)가 차지했다.

20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발표한 ‘12월 결산 상장 제조법인 2010년 R&D비용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9조4108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해 가장 많았으며, LG전자는 2조786억원, 현대자동차는 1조357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3사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총 14조2310억원(1사평균 61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61% 증가했다.

또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4.88%로 전년(4.34%)보다 0.54%포인트 증가했다. 이 가운데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LG생명과학이 20.3%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K-IFRS를 적용하지 않은 379개 기업(K-GAAP 적용)의 총 연구개발비는 7조998억원(1사 평균 187억원)으로 전년대비 8131억원(12.93%) 증가한 반면,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1.58%로 같은 기간 중 0.07%포인트 감소했다.

상장협은 “1000원어치 팔아서 약 16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K-GAAP를 적용한 기업 가운데 연구개발비가 가장 많은 기업은 현대차(1조3574억원)였으며, △하이닉스반도체(9332억원) △기아차(8449억원) △포스코(5275억원) △현대중공업(1841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의약품’과 ‘의료정밀’ 순으로 높은 가운데, 연구개발비 지출액은 ‘운송장비’, 전기전자’ 업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그룹 계열사의 연구개발비 지출비율 현황은 LG생명과학이 20.03%로 가장 높았고 △삼성전자(6.09%) △삼성전기(5.75%) △삼성테크윈(4.55%) △LG전자(4.45%) △삼성SDI(4.22%) △LG디스플레이(4.38%) 등이 뒤를 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09,000
    • -0.7%
    • 이더리움
    • 5,208,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39%
    • 리플
    • 733
    • -0.14%
    • 솔라나
    • 234,000
    • +0.86%
    • 에이다
    • 632
    • +0%
    • 이오스
    • 1,127
    • +1.08%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50
    • +0.23%
    • 체인링크
    • 26,300
    • +5.62%
    • 샌드박스
    • 624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