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크릿 가든’ 부가수익으로 돈벌이에 나서

입력 2011-01-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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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 TV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종영 후에도 계속되는 인기의 여세를 몰아 본격적으로 부가수익 창출에 나설 전망이다.

19일 SBS 콘텐츠허브에 따르면 '시크릿 가든'은 현재까지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13개국에 방영권이 판매됐다.

총수출액은 350만 달러 정도로 한화 약 40억 원이다. 그러나 이는 방영권만 판매된 것으로 각종 부가상품 판매는 이제부터 시작이며 앞으로 방영권 수출국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시크릿 가든’은 방영 당시 20부 전체의 광고가 완판 되면서 총 82억원의 광고 수입을 올렸고, 다이어리와 만화, OST 등의 관련 상품이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OST는 3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해 음원 수익만 20억원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극 중 노출된 시집과 책들의 판매도 급증하며 다방면에 파급 효과를 내고 있다.

SBS 콘텐츠허브 관계자는 “국내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전파를 타면 ‘시크릿 가든’ 관련 부가 상품의 해외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며 “특히 국내에서처럼 '김주원 앓이'에 불이 붙으면 관련 상품의 종류도 다양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화계에서도 ‘시크릿 가든’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현빈과 하지원 주연의 영화들이 잇달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시크릿 가든’ 효과가 티켓 판매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는 것.

이 과정에서 현빈 주연의 '만추'를 놓고 SBS 콘텐츠허브와 CJ엔터테인먼트간 배급 싸움도 벌어졌다. ‘시크릿 가든’ 방송 전까지만 해도 '만추'는 SBS 콘텐츠허브가 배급할 예정이었으나 ‘시크릿 가든’이 인기를 끌면서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시크릿 가든’의 뮤지컬 제작도 검토되고 있다.

‘시크릿 가든’ 제작사 화앤담픽쳐스의 윤하림 대표는 “자체적으로 ‘시크릿 가든’이 뮤지컬용 아이템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 제작을 검토하고 있었는데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뮤지컬계에서 제안이 그야말로 쇄도하고 있다”며 “자체 제작이든 외부 제작이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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