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2月판매 9천대돌파 "회생 청신호"

입력 2011-01-03 14:04 수정 2011-01-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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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C 수출 실적이 호재, 회생절차 신청 이후 최대 판매 달성

쌍용차가 지난 12월 내수 3786대, 수출 5416대를 포함 총 9202대를 판매해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최초로 9000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12월 판매실적은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전월 실적(7770대)을 불과 한달 만에 큰 폭으로 경신한 것으로 시장에서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정상궤도로 진입 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러한 판매실적은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전인 2008년의 월 평균 판매 대수(7720대)를 크게 초과하는 것으로 안정적으로 정상화 과정을 밟아가고 있는 쌍용자동차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12월 판매는 전월 대비 18%,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것이며, 특히 내수, 수출 부문 모두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이다.

내수는 렉스턴, 체어맨이 각각 1055대, 1019대로 전월에 이어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총 3786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24%,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했다.

수출 역시 현지 소비자 판매를 시작한 코란도 C의 수출 물량 증가로 전월 대비 15%, 전년 동월 대비 203% 증가 했으며, 특히 수출 5000대 판매 돌파는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후 최초의 실적이다.

이러한 5400대 수출 실적은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전인 2008년(4458대) 및 2007년(5918대) 물량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수출이 해외시장에서의 신뢰회복을 바탕으로 전체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는 2010년 한 해 동안 내수 3만2459대와 수출 4만9288대를 포함 총 8만1747대를 판매해 2010년 회생목표인 6만8562대를 19% 초과 달성한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12월 9000대 판매 돌파는 쌍용자동차가 회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실적이다” 며 “판매 상승세와 함께 전 임직원이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변경회생계획안의 인가를 통해 정상화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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