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억톤의 물부족, 미래를 대비한 물그릇 이야기

입력 2010-12-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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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란 농촌에는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도시민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거대한 물그릇이며 다목적의 아름다운 水공간이다.

그런데, 물그릇은 왜 더 커져야만 할까.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현재 전국의 113개 저수지에 대해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진행중인 바, 본 사업을 일반인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2분 내외의 동영상을 제작, 인터넷상에서 본격적인 배포에 들어갔다. 본 동영상은 ‘페이퍼웍스’라는 최신 기법의 2D애니메이션 영상으로서 인터넷을 접속하면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란 저수지의 둑을 높여 저수량을 늘리는 일종의 물그릇 키우기 사업으로서, 미래의 물부족에 대비하고 홍수조절능력을 늘릴 뿐만 아니라, 인근 하천의 생태복원과 수변공간 개발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는 미래형 사업이다.

2016년 10억톤 물부족! 물그릇 키우기는 미래형 보험

지구온난화는 2016년 한반도에도 10억톤의 물부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거대한 물그릇인 저수지를 키우는 일은 언젠가 닥쳐올지 모르는 미래의 재앙에 대비하는 사업이다. 현재 농업용저수지로 전국최대 규모인 나주호조차도 인근 농촌에서는 용수부족을 호소하는 실정. 현재 4대강 사업 전체로 13억톤이 확보될 예정이며, 그 중에서 저수지의 둑을 높임으로써 2.8억톤이 확보될 전망이다.

노후제방을 튼튼하게~ 홍수조절기능도 높인다

오래된 노후 시설물을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으로 저수지 단면을 확대하고 노후제방을 안전하게 보강함으로써,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가 있게 되며, 추가 확보된 저수용량으로 홍수조절 능력은 그만큼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건천으로 신음하는 하천에도 생명이 돌아오다

물그릇이 커지면, 인근 하천과 전국 4대강의 건천문제를 해소할 수가 있게 된다. 늘어난 저수량 중 일부를 건천시기의 하천에 흘려보냄으로써, 수질개선과 생태계 보전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가 있게 된다.

아름다운 수변공간의 탄생, 전국 113개의 지역명소

저수지의 물그릇 키우기 사업과 동시에, 수변공간의 개발 또한 이뤄짐으로써, 전국의 저수지는 도시민에게도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지역명소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다시말해,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다목적의 미래형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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