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기업간거래(B2B) 식음 솔루션 사업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물가 장기화 속에서 기업과 학교, 공공기관 등의 복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GS25는 올해 1~5월 B2B 식음 솔루션 사업 매출은 사업 초기인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배 규모로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25% 증가했다.
GS25는 2021년 말 간편식 정기 구독 서비스인 '밀박스25'를 선보이며 B2B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해 7월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 '스낵바'를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이나 기관이 예산과 인원 규모에 맞춰 신청하면 상품 공급부터 배송, 정산까지 전 과정을 GS25가 일괄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스낵바는 전담 담당자가 사업장 환경에 맞춰 상품 구성과 설비 선정, 운영 관리까지 지원한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밀박스25와 스낵바의 누적 이용 고객사는 962곳으로 1000곳 돌파를 앞두고 있다. 도입 범위도 오피스와 대학교, 산업현장을 넘어 병원과 관공서까지 확대되고 있다. 단기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위한 식음 서비스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태별 매출 증가세도 뚜렷하다. 올해 1~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오피스 매출은 33%, 관공서는 44% 증가했다. 학교 매출은 57% 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고물가로 직원과 학생들의 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기업과 기관들이 식음 복지 강화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간편식과 음료, 간식 등을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GS25는 편의점 사업을 통해 확보한 상품 경쟁력과 전국 물류망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간편식과 음료, 디저트, 스낵 등 다양한 상품을 사업장 특성에 맞게 구성할 수 있으며, 고객사는 일반 판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밀박스25는 최대 30%, 스낵바는 1+1·2+1 행사 상품과 추가 할인 혜택을 활용해 최대 50%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전국 점포망을 활용한 운영 구조도 특징이다. GS25는 고객사를 인근 가맹점과 연결해 상품 공급과 운영을 맡기는 모델을 구축했다. 고객사는 안정적인 공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가맹점은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어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GS25는 향후 기업 복지와 오피스 서비스 시장 확대에 맞춰 B2B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