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월 산업생산 4.5%↑⋯소매판매 0.6% 감소해 "수급은 불균형"

입력 2026-06-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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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버티는 사이, 소비와 투자는 위축
로이터 "전문가 전망치 대비 발표치↓

▲중국 산둥성 칭다오 항구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컨테이너들이 보인다. 칭다오/AFP연합뉴스
▲중국 산둥성 칭다오 항구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컨테이너들이 보인다. 칭다오/AFP연합뉴스

지난달 중국 내 산업 생산이 위축된 반면, 소비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만들어 판매할 물건은 쌓이는데 소비자가 지갑을 열지 않으면서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 등에 따르면 5월 중국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0.2% 증가했던 4월과 비교하면 마이너스로 전환이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전문가들 전망을 바탕으로 5월 소매 판매가 0.0%에 머물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실제 발표치는 이런 전망치에도 못 미쳤다.

지난달 소매 판매 역성장률(-0.6%)은 2022년 12월(-1.8%) 이후 3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월간 기준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자 같은 기간 최저치다.

이 기간 산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4월 4.1%와 로이터 기준 전문가 예상치(4.3%)를 모두 상회했다.

주요 산업 부문별로는 제조업이 4.4%, 광업이 2.3%, 전기·열·가스·수도 생산 및 공급 부문이 7.6% 전년 대비 늘었다. 제조업 중에서는 특히 첨단기술(15.1%)과 설비(9.5%) 제조 분야가 증가세를 견인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국유기업과 민간기업 생산이 각각 3.7%, 2.7% 증가했다. 주식회사(5.2%)와 외국인 투자 기업 및 홍콩·마카오·대만 투자 기업(1.9%) 생산도 늘었다.

올해 1∼5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1% 줄어 1∼4월(-1.6%)보다 감소 폭이 커졌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2.0%)보다도 두 배 이상 부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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