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인동 등 휴먼타운2.0 특별건축구역 지정…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 활성화

입력 2026-06-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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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위 4건 통과
저층주거지 정비·역세권 주택공급 확대

▲휴먼타운2.0 사업지 현황 (사진제공=서울시)
▲휴먼타운2.0 사업지 현황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저층 주거지 정비 활성화와 역세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주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휴먼타운2.0 사업 대상지 특별건축구역 지정안 3건과 신풍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등 4개 안건을 심의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의로 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원, 종로구 명륜3가 1-1061번지 일원, 중랑구 망우동 422-1번지 일원 등 휴먼타운2.0 사업 대상지 3곳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휴먼타운2.0은 다가구·다세대 등 비아파트 중심의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개별 필지 단위 건축 시 사업성이 낮아 정비가 어려웠던 지역에 건축 특례를 적용해 주민 주도의 자율 정비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별건축구역에서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건축계획에 대해 건축심의를 거쳐 조경, 건폐율, 용적률, 대지 안의 공지 등에 대한 완화가 가능하다. 옥인동과 명륜3가 지역에는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도 적용된다.

향후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과 건축협정 집중구역을 추가 지정해 사업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풍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신풍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413-8번지 일원에서는 신풍역세권 장기전세 주택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 2054가구 가운데 공공주택 270가구와 분양주택 1784가구가 공급된다.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도 함께 들어선다.

세대 내 개방감과 거주성을 높이는 설계를 적용하고 입주민 여가 환경 개선, 피난 성능 향상 등을 반영해 주거 품질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풍역세권 장기전세 주택사업은 2029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안건들은 저층 주거지 정비 활성화부터 대규모 주택공급까지 서울의 미래 도시 공간 전략을 구현하는 사업들"이라며 "주거 안정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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