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국평 평균분양가 21억원 돌파

입력 2026-06-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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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하우스 집계 12개월 이동평균
동작구 고분양가 단지 공급 영향

▲서울 아파트 전경
▲서울 아파트 전경

지난달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국민평형(전용면적 84㎡)의 1년 평균 분양가격이 처음으로 2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분양가도 7억2702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5월 전국 민간 아파트 전용 84㎡ 분양가(12개월 이동평균)는 7억270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 3월(7억1535만원)보다 1167만원 높은 수준으로, 통계 작성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서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21억3608만원으로 전월보다 11.49% 상승하며 처음으로 21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2.13% 오른 수준이다.

서울 국민평형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12월 처음 19억원대에 진입한 뒤 올해 4월까지 19억원대를 유지했지만, 5월 들어 단숨에 21억원선을 돌파했다.

서울 분양가 상승은 지난달 동작구에서 공급된 고분양가 단지의 영향이 컸다. '써밋 더힐' 전용 84㎡ 분양가는 29억원대, '아크로 리버스카이'는 27억원대로 서울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서울 전용 84㎡ 분양가 (자료제공=리얼하우스)
▲서울 전용 84㎡ 분양가 (자료제공=리얼하우스)

전용면적 기준 분양가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5월 전국 전용면적 ㎡당 평균 분양가는 855만원으로 전월 대비 1.18% 상승하며 종전 최고치였던 3월(854만원)을 넘어섰다.

중소형 평형인 전용 59㎡ 분양가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국 평균 분양가는 5억3615만원으로 전월 대비 1.66% 올랐고, 서울은 15억4911만원으로 9.58% 상승하며 처음으로 15억원대에 진입했다.

한편 5월 전국 신규 분양 물량은 26개 단지, 7284가구로 전월 대비 70.04% 감소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5월 공급 감소에는 6·3 지방선거 영향이 컸던 만큼 6월부터는 미뤄졌던 분양이 다시 풀릴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자재비와 인건비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핵심 입지의 고분양가 단지 영향이 반영되면서 분양가 상승 압력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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