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17일 5·18민주화운동 46주기를 맞아 502억원 규모의 민주주의 전당 건립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광주·전남의 민주·평화 정신을 기반으로 한 ‘민주시민교육특별시’ 구상을 공개하고 학생 참여형 민주시민 교육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핵심은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는 민주주의 전당 조성 사업이다. 김 후보는 모의의회와 모의 헌법재판 등 체험형 헌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청·대학·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통합특별시학교민주시민교육위원회’를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광주 교육과정과 연계한 ‘민주평화 통합 기본교육과정’ 개발도 추진한다.
광주·전남 민주화 역사 현장을 활용한 체험교육 확대 방안도 공약에 포함됐다. AR(증강현실)·VR(가상현실)을 활용한 역사교육 프로그램과 ‘민주평화통일배움길’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학생자치활동 지원 강화 계획도 내놨다. 학교별 학생자치회 운영비 지원 확대와 ‘전남광주학생의회’ 기능 강화, 학생독립운동가 명예졸업장 추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민주주의 전당과 역사체험교육은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력과 갈등 해결능력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광주·전남의 민주·평화 정신을 아시아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