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청년 예술가와 도민을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문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7일 생활밀착형 공약 시리즈 ‘가려운 곳부터 착착’ 12호 공약으로 소규모 원데이 클래스 사업인 ‘아티스트 살롱 by 경남청년센터’ 구상을 공개했다.
이 사업은 경남 청년 예술가와 도민을 1대1에서 최대 1대4 규모로 연결해 미술·음악·무용·문학·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는 내용이다. 프로그램은 예술가 작업실, 청년센터 공간, 소규모 대관 공간 등을 활용해 2~3시간가량 진행된다.
김 후보 측은 단순한 문화 강좌를 넘어 예술가와 도민 간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예술가의 작업 과정과 철학이 담긴 콘텐츠를 미리 접한 뒤 소규모 대화를 통해 직접 교류하고, 이후 전시·공연 정보 등으로 연결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김 후보는 취임 후 6개월 내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약은 창원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청년 화가 장건율 씨가 ‘리스너 프로젝트’를 통해 제안한 의견을 반영한 사례다. 장 씨는 경남 청년 예술가와 도민이 직접 만나고 서로 팬이 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캠프에 제안했다.
김 후보는 “청년 예술가들이 활동 기반 부족으로 지역을 떠나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공연 한 번 보고 끝나는 문화가 아니라 내가 응원하는 예술가 한 명이 생기는 경남, 예술가가 지역에서 활동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문화·여가 환경에 대한 체감 부족과 지역 예술 생태계 취약성이 청년 유출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단순한 공연·강연 지원을 넘어 예술가와 도민이 직접 관계를 맺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