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8000선’을 단 0.33포인트 남겨두고 하락 반전했다. 이후 급락장을 기회로 인식한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하단을 지탱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87포인트(1.88%) 내린 7675.3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7900선을 돌파하며 장중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9시 2분 40초경 7999.67까지 치솟으며 '팔천피'까지 단 0.33포인트 남겨놓기도 했다. 이후 상승 폭을 줄이더니 10시 15분경 하락 전환했지만, 곧이어 급등하며 7600~770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개인의 순매수세가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모양새다. 개인이 5조721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5조8068억원, 기관이 72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통신(2.24%), 운송‧창고(0.43%), 제약(0.33%), 보험(0.16%) 등이 강세다. 증권(-6.53%), 건설(-5.34%), 전기‧가스(-3.75%), 화학(-3.47%), 의료‧정밀기기(-3.0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0.05%), HD현대중공업(2.48%), 삼성전기(5.22%) 등이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2.98%), SK스퀘어(-4.04%), 현대차(-0.62%), LG에너지솔루션(-5.02%), 두산에너빌리티(-1.95%), 삼성물산(-2.21%), 기아(-1.16%)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1포인트(2.01%) 내린 1183.1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3380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3419억원, 기관이 326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알테오젠(6.31%), 코오롱티슈진(3.91%), 삼천당제약(2.08%), HLB(1.95%), 리가켐바이오(10.75%) 등이 강세다. 코프로비엠(-6.98%), 에코프로(-3.76%), 레인보우로보틱스(-3.12%), 리노공업(-5.18%), 주성엔지니어링(-2.75%) 등은 약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반도체와 자동차 강세 속 코스피 지수는 7999 도달 후 돌연 500포인트가 증발했다"며 "주가 과잉 반응 인식에 긴 윗꼬리를 연출했고, 지수도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