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첫 국가보훈위서 5년 청사진 논의

입력 2026-04-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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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국가보훈위원회를 열고 향후 5년 보훈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을 논의하며 보훈을 단순 보상이 아닌 국가 통합과 미래 가치로 재정립하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김민석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에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을 실현하는 것이 새 정부 보훈정책의 출발점”이라며 “보훈은 국민을 하나로 묶고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핵심 가치”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새롭게 위촉된 위원 16명이 처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총리는 “위원들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보훈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가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보훈의 역사적 의미도 부각했다. 김 총리는 “유네스코가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로 지정한 것은 군사력이나 경제력이 아닌 문화의 힘으로 평화를 추구한 비전이 세계적 가치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6차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 △국립효창공원 성역화 조성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김구 선생 150주년 기념사업 등이 핵심 안건으로 논의됐다.

정부는 특히 향후 5년간 보훈정책의 이정표가 될 기본계획을 통해 보상 체계 개선과 예우 강화, 보훈문화 확산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립효창공원은 독립운동가들이 잠든 공간을 국가적 상징 공간으로 재정비하는 방향이 검토된다.

김 총리는 “보훈은 과거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헌신의 기억을 통해 국민을 하나로 묶는 일”이라며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고 보답하는 체계를 만들어 보훈이 상식이자 자부심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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