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맞춤형 모빌리티’로 압구정 2·3·5구역 묶는다

입력 2026-04-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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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단지 하나의 이동 체계로 연결

▲DRT 노선도 예시. (사진제공=현대건설)
▲DRT 노선도 예시.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압구정 재건축 사업에 단지 내·외부 생활권을 연결하는 맞춤형 이동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대규모 단지로 재편되는 압구정 일대에서 입주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도다.

현대건설은 24일 압구정 2·3·5구역을 연결하는 입주민 전용 DRT(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DRT는 고정 노선 없이 이용자 호출에 따라 차량 경로를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방식의 교통서비스다.

압구정 현대는 재건축 이후 약 1만 가구 규모의 초대형 주거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압구정 2구역에서 3·5구역까지 주요 지점 간 거리가 약 1.4km에 달해 단지 내부는 물론 외부 생활권과의 효율적인 연계 교통수단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입주민 이동 패턴을 분석해 생활 동선 중심의 서비스를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압구정역과 압구정로데오역,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 한강 수변 공간,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등을 하나의 이동 네트워크로 연결해 일상과 여가 이동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이동시간 단축 효과도 예상됐다. 가장 긴 구간으로 꼽히는 압구정 5구역~잠원 한강공원 노선은 기존 교통수단 이용 시 약 20~45분이 걸리지만 DRT 도입 시 약 10~14분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탑승 및 정차 대기시간이 감소하면서 소요 시간 편차도 축소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현대건설은 앞서 2월 말 현대차와 ‘모빌리티 기반 건설산업 특화 서비스 기획’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 ‘셔클’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동주택 특성에 맞는 전용 이동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지 내 커뮤니티, 한강, 상업시설, 교통 거점까지 이동 부담을 줄이고 연결성을 높이면 같은 거리라도 전혀 다른 생활 경험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압구정을 단순한 주거 단지가 아니라 이동까지 설계된 미래형 생활권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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