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용산 초고가 아파트, 거래는 반토막·가격은 신고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서울 고가 아파트 시장의 거래량이 급감했지만, 핵심 지역의 초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은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금 여력이 충분한 수요층만 남으면서 시장이 더욱 선별적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26일 부동산 실거래 데이터 플랫폼 집품에 따르면 강남·서초·용산에 위치한 대표적인 초고가 아파트 9곳의 매매 거래량은 규제 이전 556건에서 규제 이후 241건으로 56.7% 감소했다. 이번 분석 대상은 도곡렉슬, 압구정 현대14차, 래미안 퍼스티지, 아크로리버파크, 반포자이, LG한강자이, 래미안 첼리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