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키는 전 거래일 대비 15.51% 급락한 44.63달러(약 6만8000원)에 마감했다. 3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4분기 전망이 어두운 게 타격을 줬다.
CNBC방송에 따르면 나이키는 2월 28일로 끝난 3분기 매출이 112억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3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모두 웃도는 호실적이다.
다만 지역별 매출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 매출은 3% 증가한 50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시장조사기관 스트리트어카운트 전망치인 50억4000만 달러에 조금 못 미쳤다. 중국 매출은 7% 감소한 1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중국 매출이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에 따라 4분기 전체 매출도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9%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던 월가 전망치와 정반대되는 움직임이다. 전망치는 투자자들에게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고 CNBC는 지적했다.
인텔은 8.84% 상승한 48.03달러에 마감했다. 아일랜드 팹34 반도체 제조 공장 관련 합작법인(JV) 지분을 2년 만에 다시 매입한다는 소식이 주효했다.
인텔은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에 매각했던 JV 지분 49%를 142억 달러에 다시 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팹34 공장은 인텔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 핵심 시설로, 최신 공정 기술인 인텔3과 인텔4를 활용해 칩을 생산하고 있다. 시장은 이번 매입을 반도체 업계에서 인텔의 부활 신호로 받아들였다.
일라이릴리는 3.78% 상승한 954.52달러에 마감했다. 비만치료제와 관련한 호재가 영향을 미쳤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일라이릴리의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계열 약물인 경구용 비만치료제 파운다요를 승인했다.
일라이릴리 측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릴리다이렉트를 통해 배송을 시작하고 곧 약국과 원격진료 플랫폼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가입자는 일라이릴리가 제공하는 쿠폰을 통해 월 25달러에 구매할 수 있고 자비로 구매하는 경우 복용량에 따라 149~349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메타가 1.24% 상승했고 애플은 0.73% 올랐다. 엔비디아는 0.75%, 테슬라는 2.56%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22%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