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경기 침체로 위축된 문화 소비를 되살리기 위해 대규모 할인 정책과 산업 지원책을 동시에 추진한다.
정부는 31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영화·공연·숙박·휴가 등 문화 분야에 총 586억원을 투입해 약 687만 명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이번 정책은 경기 침체 시 가장 먼저 소비가 줄어드는 문화·관광 분야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려는 조치다. 영화 관람료는 1회당 6000원, 공연은 1만 원 할인된다. 숙박비는 최대 3만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지역 균형 발전을 고려해 숙박 할인 물량 30만 장은 전량 인구 감소 지역에 배정된다. 보조율도 한시적으로 기존 대비 2배로 상향한다.
문화산업 기반 강화도 병행된다. 정부는 콘텐츠 창업 활성화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조성하고, 문화예술 사업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 500억원을 지원한다.
영화 제작 지원 역시 기존 78편에서 130편으로 확대된다. 독립영화부터 중예산, 첨단제작영화까지 유형별 체계화를 통해 영화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320억원을 투입해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을 확대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비수도권 청년관광두레를 조성해 지역 관광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