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등 5곳은 미참여
올해 통합채용 시행 후 내년 상반기 확대 검토 예정

서울시가 산하 공공기관 18개 기관(서울시 출연기관 17곳,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을 대상으로 통합채용 제도를 도입하고 약 100명의 인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12일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공공기관 채용시험부터 통합채용을 도입하고 시험 준비 중인 수험생에게 채용 일정을 사전 안내한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서울에너지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등 공기업은 이번 하반기 통합채용에 참여하지 않고 기존 기관별 채용 절차에 따라 인력을 선발한다.
서울시는 통합채용이 기관별로 다른 채용 절차를 표준화해 취업 준비생의 혼선을 줄이고 채용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통합채용으로 채용 기관이 같은 날 필기시험을 시행함으로써 중복 지원 및 중복 합격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규모가 작은 공공기관의 경우 필기시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채용시험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통합채용 방식은 서울시에서 산하 공기업 및 출연기관을 대신해 원서접수와 필기시험을 일괄 시행한다.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최종합격자 결정 등은 기관별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최종 시험공고와 원서접수는 올해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통합 필기시험은 9월 시행되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은 기관별로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부터 12월 사이 기관별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통합 필기시험은 시행 첫해인 점을 고려해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와 동일한 과목과 수준으로 출제한다는 방침이다. 시험과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직렬별 전공과목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하반기 통합채용 시행 후 나머지 공공기관 5곳을 상대로 통합채용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강석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서울시 공공기관 통합채용은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모든 지원자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채용 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