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본격화… 명지지구 후보지 부상

입력 2026-03-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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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청)

부산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공모 대응 전략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산시는 9일 오후 2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주관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공모 준비를 위한 제6차 실무 전담팀(TF)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2024년 1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으로 법적 설립 근거가 마련된 국가 연구기관이다. 이어 2025년 12월 보건복지부의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서 향후 구체적인 공모 절차와 추진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이번 TF 회의에서 그동안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부산의 입지 경쟁력을 강조한 공모 전략과 제안서 보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연구원 설립 부지를 특정 지역 지정 방식이 아닌 공모 방식으로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0월 공모 절차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치의학 산업 집적 도시 부산

부산시는 치의학 인력과 산업이 집적된 도시라는 점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부산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24.7%로 비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치과 의료 수요 역시 높은 편이다. 지역에는 치과병·의원 1,335곳과 치과기공소 489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관련 종사자는 약 9,600명에 달한다.

또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등 11개 치의학 교육기관에서 매년 6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배출되고 있어 연구·임상·산업을 연결하는 치의학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는 평가다.

특히 임플란트 산업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 임플란트 시장을 선도하는 오스템임플란트 생산공장을 비롯해 디오, 코웰메디, 포인트임플란트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부산에 거점을 두고 있다.

명지지구, 유치 후보지 부상

부산시는 연구원 유치 후보지로 강서구 명지지구를 검토하고 있다.

명지지구는 김해국제공항과 가덕도신공항, 부산신항을 연결하는 물류 거점에 위치해 수출 기반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인근 에코델타시티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와 대형 병원 등 의료·바이오 인프라와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명지국제신도시의 교육·문화·의료 인프라까지 갖춰 연구 인력의 정주 환경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오헬스 핵심 연구기관 유치 경쟁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치의학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지원하는 국가 연구기관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김동현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치의학 산업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국가 바이오헬스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분야”라며 “부산은 구강 의료 수요와 산업 기반을 모두 갖춘 도시인 만큼 연구원 설립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홍보 활동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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