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북미 승부수 적중…현지 공략 성과 가시화

입력 2026-02-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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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의 CES 부스를 찾은 방문객이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피알)
▲에이피알의 CES 부스를 찾은 방문객이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피알)

K뷰티가 미국을 축으로 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북미·일본 등으로 판로를 다변화한 전략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654억원으로 전년 대비 세 배 가까이 급증했다. 2024년까지만 해도 영업이익이 아모레퍼시픽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지만, 1년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화장품 업종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에이피알은 해외 매출이 1년 새 세 배로 확대됐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4년 55.3%에서 지난해 80.3%로 급증했다. 특히 미국(261.8%)과 일본(261.7%)에서 온·오프라인 채널을 가리지 않고 매출이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미국과 일본에서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해외 시장에서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52.3% 증가했다. 중국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해외 시장 다각화에 나선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주 매출은 6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3% 늘었다. 2024년 처음으로 중화권 매출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제자리걸음한 중화권(5124억원)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전체 매출의 약 90%를 해외에서 거두는 브랜드 라네즈가 북미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7월 배스킨라빈스와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제품은 출시 10일 만에 3만5000개가 완판됐다. 올해는 아이돌 그룹 캣츠아이를 라네즈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해 북미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달바글로벌도 해외 성장을 통한 수익성 증가 흐름이 뚜렷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011억원으로 전년(598억원) 대비 69.1%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1410억원에서 3261억원으로 131.3%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일본(977억원), 북미(648억원), 아세안(557억원) 순이며, 증가율은 유럽(301.5%), 일본(210.2%), 북미(155.1%)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4분기에는 미국 코스트코 150개 점포와 얼타뷰티 1500개 점포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망도 확대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62.8% 감소했다. 4분기 적자 전환의 영향이 컸다. 유통채널 재정비와 희망퇴직 등 인력 효율화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북미 매출이 9.6% 증가하며 중국 부진을 일부 상쇄했고, 전체 해외 매출은 1.2%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해외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3분기 조직개편 관련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다만 미국 매출은 149억원에서 357억원으로 139.6% 급증했다. 일본 매출이 19.3% 줄었지만, 수익성이 낮은 국내 오프라인 직영점과 면세 사업을 정리하고 수출과 해외 온라인 채널에 집중한 결과 전체 해외 매출은 1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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