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설 명절을 앞두고 폭력 피해 이주여성 자립 지원 현장을 점검한다.
성평등가족부는 원 장관이 9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서울이주여성디딤터를 방문해 종사자와 입소 이주여성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명절을 앞두고 가정폭력 등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의 회복과 자립 지원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이주여성디딤터는 2010년 개소 이후 폭력 피해 이주여성과 동반 아동에게 주거와 상담, 의료·법률 지원, 직업기술 교육과 취업 연계 등을 제공해 왔다.
센터에는 봉제·바리스타·조리 등 직업훈련 실습 공간과 보육실이 갖춰져 있으며, 입소자의 적성과 희망을 반영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간호조무사·통번역사·제빵사 등 다양한 분야로의 취업 사례가 나왔다.
자립에 성공한 퇴소자가 입소자를 돕는 멘토-멘티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시설 퇴소 이후까지 이어지는 자립 지원 체계를 구축해 장기적 회복을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평등가족부는 가정폭력·성폭력 등 피해 이주여성 보호를 위해 전국 33개 보호시설을 운영하면서 피해자 보호와 상담, 의료·법률 지원 등 회복·자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 장관은 “폭력 피해 이주여성이 안전하게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피해 회복을 넘어 안정적 자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정책과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