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B금융, '역대급 주주환원'에 폭락장 속 4%대 강세

입력 2026-02-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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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딩금융그룹인 KB금융이 사상 최대 실적과 함께 파격적인 주주 환원책과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배당 및 자사주 소각 계획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3분 KB금융은 전장보다 4.80% 오른 14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KB금융의 강세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2025년 경영실적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결정적인 도화선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은 2025년 누적 당기순이익 5조843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1% 성장을 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3조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이다. KB금융 이사회는 2025년 4분기 주당배당금을 전년 동기(804원) 대비 두 배 가까이 늘린 1605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연간 총 주주환원율은 52.4%로 상승했으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를 포함한 전체 환원액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환율 상승, 과징금 이슈 등으로 은행주가 코스피 대비 매우 부진하면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왔다"며 "하지만 실적과 자본 비율, 주주환원 규모 등을 고려할 때 KB금융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과징금 인식과 환율 상승, 주주환원 규모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능력으로 보통주자본비율(CET 1) 하락을 최소화하면서 올해 주주환원 재원으로 총 2조8000억원을 확보했다"며 "하반기에 5000억원 이상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연간 총주주환원율은 55%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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