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관세 리스크’ 현대차, 7%대 급락…시총 100조 무너져

입력 2026-02-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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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장초반 7%대 급락하면서 시가총액 90조원대로 내려앉았다.

6일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7.06% 내린 4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3.91% 내린 15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 급락 충격에 더해 관세 부담에 따른 불안감이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1% 내린 5013.15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순식간에 낙폭을 키우며 490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피 급락으로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재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관보 게재를 준비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산 자동차·목재·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와 기타 모든 상호관세를 한미 무역 합의 이전 수준인 25%로 다시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동차 관세가 다시 25%로 올라가면 자동차 업계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미 관세 여파로 현대차 지난해 영업이익은 11조4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 기아는 9조781억원으로 28.3% 감소한 바 있다.

증권가는 자동차 관세가 다시 25%로 오르면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5조~10조원가량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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