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뉴욕증시, 반도체주 차익실현 흐름 뚜렷…3대 지수 혼조 마감

입력 2026-01-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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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조정 속 우량주·경기주로 자금 이동
구글, 상승세 지속하며 시총 4조 달러 눈앞
금값, 美 비농업 고용지표 기다리며 혼조세
러시아·이란 등 공급 우려에 유가는 상승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반도체주 위주로 차익실현 매도세와 함께 우량주 및 경기순환주로 순환매하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70.03포인트(0.55%) 오른 4만9266.11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53포인트(0.01%) 상승한 6921.46, 나스닥지수는 104.26포인트(0.44%) 하락한 2만3480.02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고, 이러한 자금이 우량주와 경기순환주로 흘러 들어가는 모습이 나타났다.

연초부터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반도체주가 가파르게 올랐는데, 단기 과열 후 조정을 받는 양상이다.

롭 하워스 US뱅크자산운용 수석 투자 전략 이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기술과 AI가 주식시장의 중요한 테마가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상승 동력이 유지되기 위해선 실제 활용 사례가 얼마나 더 나타나는지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의료 분야에서 초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으며 로봇 공학, 보험, 진단 등 모든 유형의 기업들이 초기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주가는 전날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선 데 이어 이날도 1.06% 상승하며 시총 4조 달러를 목전에 뒀다.

이외에도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미국의 국방비 예산을 1조5000억 달러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방산 대형주에 호재가 됐다. 록히드마틴과 제너럴다이나믹스는 각각 4.34%, 1.68% 상승 마감했고, RTX 주가도 0.78% 올랐다.

▲인도 찬디가르의 한 귀금속 가게에 골드바들이 보인다. (찬디가르(인도)/로이터연합뉴스)
▲인도 찬디가르의 한 귀금속 가게에 골드바들이 보인다. (찬디가르(인도)/로이터연합뉴스)

금값은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80달러(0.04%) 내린 온스당 4460.7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도 전 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금 시장 투자자들은 9일 발표될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해당 지표는 지난해 있었던 최장기 정부 셧다운 이후 발표되는 가장 믿을 만한 지표가 될 것이란 평가다.

해당 지표를 통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달 통화 정책 향방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달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86.2%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근처 페르미안 분지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근처 페르미안 분지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러시아, 이란, 이라크 등으로부터의 공급 우려 문제가 부각되며 3거래일 만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77달러(3.16%) 상승한 배럴당 57.7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2.03달러(3.39%) 오른 배럴당 61.99달러로 집계됐다.

전날 미국은 대서양에서 베네수엘라 연계 유조선을 나포한 것을 포함 2척의 유조선을 나포했다. 그중에서 한 척은 러시아 국기를 건 채 항해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흑해에서 러시아로 향하던 유조선이 드론 공격을 받는 일도 발생했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 확산세 역시 유가에 불안 요소로 작용했다.

현재 이란 시위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인터넷과 전화선이 끊겼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다. 과거에도 이란에선 통신 두절 이후 정부의 강경 진압이 이어진 경우가 있어 이번에도 유사한 전개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파벨 몰차노프 레이먼드제임스 투자 전략 분석가는 “이란은 오랜 시위의 역사가 있는 만큼 현재로써는 정권이 붕괴 직전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그럼에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전 세계 공급량의 약 2%를 차지하고 있는 이란의 석유 수출이 위험에 처할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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