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미사용액 2200억 원⋯30일까지 안 쓰면 소멸

입력 2025-11-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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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체크카드 지급 9조668억 원 중 8조8407억 원 사용

▲지난달 28일 서울시내 한 점포에 민생지원 소비쿠폰 결제 가능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
▲지난달 28일 서울시내 한 점포에 민생지원 소비쿠폰 결제 가능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시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한이 30일 만료된다.

23일 행정안전부는 이달 30일자로 사용되지 않은 소비쿠폰 잔액이 소멸하므로, 기한 내 모두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16일 24시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1·2차 소비쿠폰 지급액 9조668억 원 중 8조8407억 원(97.5%)이 사용 완료됐다. 미사용액은 2261억 원이다. 앞서 정부는 내수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두 차례 소비쿠폰을 지급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45만 원을 지급한 1차 소비쿠폰은 99.0%, 소득 상위 10%를 제외하고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 2차 소비쿠폰은 97.5%의 지급률을 기록했다. 지급액은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등을 포함해 1차 9조693억 원, 2차 4조4527억 원이다.

행안부는 미사용 금액이 모두 사용되도록 신용·체크카드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국민비서 서비스, 문자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누리집 등을 통해 소비쿠폰 미사용자에게 마감일을 안내 중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께서 소비쿠폰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준 덕에 지역 골목경제에 활력이 살아났다”며 “아직 소비쿠폰을 모두 사용하지 않은 국민께서는 기한 내에 빠짐없이 사용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쿠폰은 주로 대중음식점과 마트·식료품점 등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가 1차 소비쿠폰 지급기간 신용·체크카드로 사용된 소비쿠폰의 업종별 사용액과 매출액을 중간 집계한 결과, 업종별로 대중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다. 소비쿠폰 지급 전주와 비교한 매출액은 학원, 의류·잡화, 편의점, 주유, 대중음식점 등에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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