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평등 확산, 폭력피해자, 위기 가족 등 사회적 약자 지원,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정책 강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13일 원 후보자는 "여가부 장관은 그 누구보다 헌신적인 자세로,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살펴 목소리를 듣고 현장과 소통하고 손발 맞추어 이들을 보듬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기회와 권리가 보장되는 성평등 사회와 여성의 안전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주어진 역할이 얼마나 막중한지 깊이 새기며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명감과 진정성을 갖고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강선우 후보자 사퇴 21일 만에 새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원 후보자는 1972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중앙여고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며 성폭력 예방 등 여성 인권 증진에 힘썼다. 현재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2년 서울 출생 △서울중앙여고 △연세대 법학과 △사법연수원 30기 △민변 여성인권위원장 △국회 성평등자문위원 △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