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정치 분야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5.5.27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5/05/20250528115021_2178737_664_443.jpg)
21대 대선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자 대결을 펼쳤을 경우 지지율 격차가 동일하게 10%포인트(p)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4차 조사)에서 가상 양자 대결을 할 경우 이재명 후보 53% 대 김문수 후보 43%, 이재명 후보 51% 대 이준석 후보 41%로 집계됐다.
김문수·이준석 후보 중 누구든 단일화를 가정해 이재명 후보와 대결했을 시 10%p 차이가 난다는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격차가 더 컸는데, 이준석 후보가 상승세를 보이며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좁혔다.
앞선 갤럽 조사에서는 △1차 조사 이재명 55% - 김문수 35% (20%p 차) △2차 조사 이재명 54% - 김문수 38% (16%p 차) △3차 조사 이재명 55% - 김문수 39% (16%p 차)였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양자 대결의 경우 △2차 조사 이재명 55% - 이준석 29% (26%p 차) △3차 조사 이재명 54% - 이준석 32% (22%p 차)였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양자 대결 격차는 20%p → 16%p → 10%p로 줄었고,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대결에서는 26%p → 22%p → 10%p로 좁혀졌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의 3자 대결 구도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49%였다. 김문수 후보는 36%, 이준석 후보는 9%였다. 이재명 후보는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대전·세종·충청에서 51%, 중도층에서는 5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응답률은 19.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