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尹과 결별, 많은 사람 만족할 만한 방안 도출할 것”

입력 2025-05-14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김용태(가운데)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호주-베트남 석탄재 핵심 광물화 사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용태(가운데)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호주-베트남 석탄재 핵심 광물화 사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두고 “20일 동안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4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과의 결별에 대해 “정치적으로 많은 말씀들을 듣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김 의원은 “김문수 후보님의 뜻도 존중하고 시민들의 생각도 존중한다”며 “그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 정치고 김문수식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과 직접 연락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제가 직접 연락드린 적은 없다”며 “다만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게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계엄‧탄핵 사태 사과 문제에 대해서는 향후 방향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저께 김 후보께서 이것(계엄‧탄핵)과 관련해서 국민께 불편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주셨다”라며 “사과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진정성, 방향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바꿔나가고 성찰해 나갈 것인가 그 마음가짐이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김 후보가 갖고 있는 그 마음이 국민들께 전달됐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시사했다.

김 의원은 “저희야 사적인 이야기부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할 수도 있는 사이기 때문에 특정 주제를 정해서 언제든지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라며 “저희(국민의힘)가 이긴다는 확신이 들면 그쪽(개혁신당)에서 여러 논의를 하자고 제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다만 저희가 이번에 정권을 재창출하지 않으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에 대한 두려움과 위험함이 공존한다“라며 ”그 지점에서 개혁신당에 계신 분들과도 생각이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논의할 수 있는 공통분모가 많지 않겠나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26,000
    • -2.28%
    • 이더리움
    • 4,766,000
    • -3.85%
    • 비트코인 캐시
    • 834,000
    • -1.48%
    • 리플
    • 3,001
    • -2.79%
    • 솔라나
    • 195,000
    • -4.79%
    • 에이다
    • 632
    • -8.8%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63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80
    • -1.72%
    • 체인링크
    • 20,190
    • -4.63%
    • 샌드박스
    • 202
    • -4.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