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對美 수산식품 관세ㆍ통상 현안 범부처 TF 출범

입력 2025-04-29 1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해산물 경쟁력 회복을 위한 행정명령 대응 차원

▲우리 김의 대미·대중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올해 1분기 김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김 수출액은 2억8100만 달러(402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2억3200만 달러·3320억원)보다 21.1% 늘었다. 올해 1분기 김 수출량은 1만161t(톤)으로 작년 동기(9456t) 대비 7.5% 늘었다. 이는 10년 전인 2015년 1분기(1076t)보다 844.3% 증가한 것이다. 이날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김을 구매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우리 김의 대미·대중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올해 1분기 김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김 수출액은 2억8100만 달러(402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2억3200만 달러·3320억원)보다 21.1% 늘었다. 올해 1분기 김 수출량은 1만161t(톤)으로 작년 동기(9456t) 대비 7.5% 늘었다. 이는 10년 전인 2015년 1분기(1076t)보다 844.3% 증가한 것이다. 이날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김을 구매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해산물 경쟁력 회복을 위한 행정명령에 대응해 대미(對美) 수산식품 관세 및 통상 현안 범부처 TF를 출범한다.

해양수산부는 내달 1일 법무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범정부 TF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美 해산물 경쟁력 회복을 위한 행정명령을 통해 불법, 미보고, 비규제((illegal, Unreported, Unregulated, IUU) 및 불공정 무역 관행 등에 대응하고 주요 수산정책 조치들을 통해 미국의 해산물 경쟁력 회복 의지를 밝혔다. 특히 주요 수산물 생산국의 무역 관행(IUU, 강제노동 등)을 조사해 무역법에 따른 대응도 검토한다.

이에 우리 정부는 미국의 수산물 수입 관련 통상 조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TF를 구성해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호관세 및 행정명령에 따른 수산식품 수출 영향 분석, 강제노동 등 美 통상규제 조치 관련 실태점검 계획,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위한 지원대책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정부는 향후 정례적으로 TF를 열고 해외 주요 기관별 통상조치 동향, 국내 근로자 노동실태 점검 현황 등을 관련 부처 간에 공유하고 돌발적인 사태에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미국은 우리나라 수산물의 주요 수출국으로, 특히 김의 경우 조미김 중심으로 수출되는 고부가가치 시장”이라며 “수산업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통상 현안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고용률 하락하는데 실업률은 상승⋯청년 고용난 심화
  • 톰형의 30년 세월 녹아있는 미션 임파서블…그 마지막 이야기 [시네마천국]
  • "곡성으로 만발한 장미 보러 가세요"…문학 고장 옥천서 열리는 지용제 [주말N축제]
  • 간접적으로 직업 체험 해볼까…현실감 있는 직업 체험 게임 5선 [딥인더게임]
  • '환불 불가' 헬스장 분쟁 급증...소비자원 "장기·고액 계약 주의"
  • 이번 주말, 한강서 스트레스 날릴까...행사 풍성
  • 직원들 피켓팅 들고 일어난다…네이버에 일어난 일
  • 치매 원인 ‘알츠하이머병’, 초기 관리가 관건[e건강~쏙]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247,000
    • -0.24%
    • 이더리움
    • 3,513,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555,500
    • -1.51%
    • 리플
    • 3,317
    • -2.9%
    • 솔라나
    • 238,000
    • -1.86%
    • 에이다
    • 1,069
    • -2.46%
    • 이오스
    • 1,133
    • -5.27%
    • 트론
    • 385
    • +0.26%
    • 스텔라루멘
    • 407
    • -4.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3.52%
    • 체인링크
    • 21,770
    • -4.81%
    • 샌드박스
    • 433
    • -5.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