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부분인출서비스 도입 등 청년도약계좌 개선 지속"

입력 2025-04-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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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청년도약계좌 가입 일정…2ㆍ7~9ㆍ12~16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에 방문해 청년의 금융 고민을 청취하고 향후 청년 금융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에 방문해 청년의 금융 고민을 청취하고 향후 청년 금융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원회가 청년들의 재무적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의 역할을 확대, 강화하기로 했다. 또 청년도약계좌가 안정적인 자산형성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부분인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고도 약속했다.

29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서민금융진흥원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에서 '청년금융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청년 금융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란, 청년 개개인의 금융상황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상담사가 맞춤형 금융컨설팅과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원스톱 자산관리 지원서비스다. 청년도약계좌 공식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전국 173개소)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간담회에서 김 부위원장은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가 청년들이 생애에 걸쳐 자기주도적이고 슬기로운 재무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더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컨설팅센터의 역할을 지속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년의 경우 자산관리에 대한 정보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비교적 쉽게 확보할 수 있지만, 정작 각자의 재무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게 쉽지 않아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례가 많다. 금융위는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가 개인별 재무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만큼 청년들의 금융 고민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금융위는 누적 가입자 200만 명을 앞둔 청년도약계좌 제도의 개선도 약속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달 25일 기준 193만 명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했다. 김 부위원장은 "출범 2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의 안정적 자산형성을 위한 제도로 확고히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면서도 "긴급한 자금 소요에 대응하기 어렵고 가입 유지를 위한 더 많은 혜택이 필요하다는 등의 목소리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애초 약속했던 부분인출서비스 도입, 신용점수 반영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다른 제도개선 사항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청년도약계좌 가입 청년이 센터에서 컨설팅받는 현장도 참관했다. 가입 청년은 "최근 고정지출이 많아져 저축하기 어려워지는 등 고민이 많았는데,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수입과 지출을 파악하고 재무계획을 세울 수 있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담사는 "지출관리의 어려움은 요즘 청년들이 주로 겪는 금융 고민"이라며 "청년의 고민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이를 유형화해 더 실효적이고 체계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도약계좌 5월 가입 신청 기간은 5월 2일, 7~9일, 12~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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