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삼성SDI, 2분기 회복세 전망…목표가↓”

입력 2025-04-28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30만 원으로 하향

IBK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9만1613원에서 3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8만5100원이다.

28일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조1768억 원, 영업이익 –4341억 원, 영업이익률(OPM) -13.7%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중대형 전기차(EV) 부문은 스타플러스에너지가 지난해 12월부터 양산이 시작됐으나 전기차(EV) 모델 판매량이 생각보다 저조했고, 유럽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재고조정 및 수요 감소로 1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소형 전지 부문은 리비안 물량 부진과 전동공구 수요 회복 지연으로 7억 원을 기록했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계절적 비수기로 7억 원을 기록했고, 수익성은 출하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악화됐다”고 했다.

그는 “삼성SDI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조6240억 원, 영업이익 –1110억 원, OPM –3.0%로 전망한다”며 “유럽연합(EU)이 지난달 5일 액션플랜을 발표함에 따라 유럽 OEM은 상대적으로 BMW 전기차(BEV)보다 수익성이 좋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및 하이브리드(HEV) 등 믹스를 가져갈 수 있게 됨으로써 삼성SDI의 주요 고객사인 BMW향으로 출하량이 증가함에 따라 유럽 중심으로 중대형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지역은 SDI의 스텔란티스(Stellantis) 합작법인(JV) 1공장 33GWh 중에서 지난해 12월 1개 라인이 가동됐고, 향후 실적 개선의 키(Key)는 스텔란티스의 미국 내 EV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른 추가 라인 가동”이라고 했다.

그는 “유럽의 액션플랜 발표, 미국의 관세 도입 등 배터리 전방 수요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 혹은 악화되고 있다”며 “실적은 이번 분기보다 최악은 없다고 판단하나 업황 불확실성 해소가 우선”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오늘 별세…향년 81세
  • 김문수 측 “홍준표, 선대위원장 임명” 공지했지만…洪 '거절'[종합]
  • '50주년' 자라, 어떻게 패션의 '속도'를 바꿨나 [솔드아웃]
  • 손흥민·황희찬·김민재…유럽서 빛나는 한국 축구 기둥들의 최애 차량은 [셀럽의카]
  • 떠돌이 NC의 임시 홈구장은 롯데의 세컨하우스?...울산 문수야구장과의 두번째 인연 [해시태그]
  • 단독 검찰 “文, ‘태국 생활 자금지원 계획’ 다혜 씨 부부에 직접 전달”
  • 치매·요양보험 쏟아진다…맞춤형 상품으로 ‘눈길’ [그레이트 시니어下]
  • SKT '위약금 면제' 법률 검토, 6월 말 가능…"조사단 결과 나와야"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260,000
    • +2.79%
    • 이더리움
    • 3,290,000
    • +19.68%
    • 비트코인 캐시
    • 582,000
    • -0.51%
    • 리플
    • 3,368
    • +8.19%
    • 솔라나
    • 244,300
    • +12.32%
    • 에이다
    • 1,116
    • +9.95%
    • 이오스
    • 1,195
    • -0.08%
    • 트론
    • 370
    • +4.82%
    • 스텔라루멘
    • 425
    • +1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750
    • +5.67%
    • 체인링크
    • 22,840
    • +9.18%
    • 샌드박스
    • 462
    • +1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