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중국 관세 최대 245%”…중국산 주사기에 부과 추정

입력 2025-04-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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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시트에 145% 아닌 245% 명시
NYT “바이든 때 100% 부과된 주사와 바늘 대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3군 사관학교 미식축구 대회 우승팀인 해군사관학교 생도들과 트로피 수여식을 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3군 사관학교 미식축구 대회 우승팀인 해군사관학교 생도들과 트로피 수여식을 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관세율을 최대 245%로 다시 명시했다. 125%에서 145%로 오른 것이 공식 발표지만, 백악관이 공개한 팩트시트에는 추가 내용이 담겼다.

15일(현지시간) 백악관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팩트시트를 보면 트럼프 정부는 “75개국 이상이 이미 새로운 무역 협정을 논의하고자 접촉해 왔다”며 “그 결과 중국을 제외하고는 논의가 진행되는 동안 개별 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가 일시 중단됐고 중국은 보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의 보복 조치로 인해 이제 중국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최대 245%의 관세를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245%가 어디서 나온 숫자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사흘 전 뉴욕타임스(NYT)가 중국산 제품 관세율이 245%까지 오를 가능성을 제기한 적 있다. 당시 NYT는 기본 관세와 2025년 이전 관세, 강철과 알루미늄, 자동차에 부과된 관세, 펜타닐 관세와 상호관세 등으로 분류해 중국산에 부과되는 누적 관세를 집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산 주사기와 바늘에 245%의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측됐다. 품목 중 가장 높은 관세율이다. 다음은 리튬 이온 배터리(173%), 오징어(170%), 울 스웨터(169%) 순이었다.

NYT는 “주사기와 바늘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이던 지난해 9월 100% 관세를 받았다”며 “이번 주 관세까지 포함되면 미국 수입업체는 이제 245%의 관세를 내야 한다. 이는 제품 자체 비용의 약 2.5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신화통신 계열 소셜미디어 계정인 뉴탄친은 “미국이 국제적인 웃음거리를 만들고 있다”며 “245%는 이전의 145%보다 100%포인트 더 많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며칠 전 중국 정부는 미국이 계속 관세를 올려도 더는 경제적 의미가 없는 만큼 무시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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