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과 단일화?…김경수 "지금은 아름다운 경쟁이 최우선"

입력 2025-04-15 10: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3일 세종시청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3일 세종시청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대선 경선 경쟁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이제 막 시작한 경선"이라며 "지금은 아름다운 경쟁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15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지사와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지금은 각자가 자기가 왜 출마를 했고 어떤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하는 건지 국민들에게 열심히 알리고 그걸 통해 아름다운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 경선은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른바 '이재명 1강 체제'를 견제하기 위해 비이재명(비명)계 대권주자들이 단일화 등 세력을 합하지 않겠냔 추측도 나오지만 이 같은 전망에 김 전 지사는 일단 선을 긋는 모습이다.

김 전 지사는 개헌 문제와 관련해선 "국민의힘이 개헌 논의를 무산시킨 데 대해 책임을 느껴야 한다"며 "대통령 파면 이후에 국민의힘이 내란 세력과 결별하지 않았다. 헌법 파괴 세력하고는 갈라서야 한다. 그래야 개헌을 논의할 자격이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비교적 당심이 많이 작용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경선 룰을 정한 데 대해선 "아쉬움이 없을 수는 없다"면서도 "조기 대선이라 불가피하지만, 앞으로는 미리 규칙을 확정하고 거기에 따라 선수들도 미리미리 준비해서 공정하게 준비하는 시스템이 갖춰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선 룰에 반발해 김두관 전 의원이 경선 불참을 선언한 데 대해선 "왜 경선 불참 선언을 했는지 충분히 이해한다"며 "규칙을 미리 정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문수 후보직 박탈-한덕수로 강제교체...파국 치닫는 국힘
  • 3050 공략 스테디셀러 ‘삼국지 IP’, 어떤 게임 해볼까? [딥인더게임]
  • “러닝족은 귀하신 몸”…패션업계, 러너 체험 마케팅·전문관 봇물
  • ‘단종할 땐 언제고’...식품업계, 저비용·높은 화제성 노린 재출시 열풍
  • “유심 털리니 계좌도 걱정”…은행권, ‘얼굴 인증’ 강화
  • 죽은 연애 세포 되살려내는 '바이러스'…배두나·김윤석·장기하의 만남 [시네마천국]
  • "이곳저곳 떠나보세요"…황금연휴, 가족 행사로 마무리하는 법 [주말N축제]
  • 중국, 미국 수출 제재에도 엔비디아 칩 확보한 방법은?

댓글

0 / 300
  • 로렌츠곡선
    〔블로그 칼럼〕 민주당은 지금 '비상대책위원회'가 필요합니다. https://blog.naver.com/ryu8689/223833229050
    2025-04-15 10:51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196,000
    • +0.3%
    • 이더리움
    • 3,429,000
    • +6.33%
    • 비트코인 캐시
    • 587,000
    • +3.35%
    • 리플
    • 3,376
    • +3.37%
    • 솔라나
    • 239,300
    • +0.97%
    • 에이다
    • 1,133
    • +4.23%
    • 이오스
    • 1,287
    • +8.52%
    • 트론
    • 364
    • -0.55%
    • 스텔라루멘
    • 428
    • +4.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150
    • +2.47%
    • 체인링크
    • 23,500
    • +6.05%
    • 샌드박스
    • 487
    • +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