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사업 전환 속도 빨라질 듯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조감도 (사진-LG디스플레이 뉴스룸)
중국 가전업체 TCL이 인수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매각대금이 약 2조2000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2000억 원가량 높은 금액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LCD 공장 처분 금액 총합은 2조2466억 원으로 결정됐다.
LG디스플레이는 처분 목적으로 “대형 LCD 패널 생산 법인의 지분 매각을 통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중심으로의 사업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광저우 대형 LCD 패널 및 모듈 공장 지분을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CSOT(차이나스타에)에 양도하는 계약을 맺었는데, 당시 예상 매각 대금은 2조256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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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광저우 공장의 양호한 실적과 위안-원 환율이 올라가며 최종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