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 "美 대중 조선업 제재 발표 땐 한국 LPGc·VLEC 독과점 프리미엄 강화"

입력 2025-04-10 0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BK투자증권은 10일 미국의 대중 조선업 제재 최종안 발표를 앞두고 한국의 가스선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선호주로 HD현대미포, 세진중공업, HD현대중공업을 제시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4월 17일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 조선, 해운 산업의 부당행위에 대한 조사를 개시한 지 1년이 되는 시점으로 결론을 발표하는 날이다. 앞으로 미국에 입항하는 중국산 선박을 보유 중인 글로벌 해운사들은 ‘감당하기 힘든 수수료’를 내야 해서, 중국산 이외 선박만으로 구성된 기업으로 나누어 미국 입항에 대응해야 한다. 향후 해운사들은 미국 물동량 비중이 높은 선종의 신조선 수요에 대해서 한국과 일본의 조선소에 발주해야 한다.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물동량에서 미국의 비중은 벌크선(Bulk), 액화천연가스(LNG), 컨테이너(Container)는 8~22%인데 비해서 액화석유가스(LPG)와 에탄은 각각 47%, 100%에 달한다"며 "LPGc(LPG 운반선)과 VLEC(에탄 운반선)의 가스선에서 한국 조선업의 대폭적인 수혜가 발생하는데 시장에서는 아직 여기에 주목하고 있지는 않다"고 짚었다.

LNGc가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하는 선종 중 가장 비싸고 수익성이 좋은 선종이지만, 추가 성장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게 오 연구원의 판단이다. 반면 LPGc와 VLEC에서 더 큰 성장 기회를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조선업 제재로 인해 신조 발주 시장이 ‘한국과 일본’과 ‘중국’으로 이분화되는 시발점이며, 경쟁력이 높은 한국이 일본보다 더 큰 성장 기회를 누릴 것"이라며 "LPG 글로벌 물동량에서 미국발 비중이 2024년 47%에서 2028년 60%까지 증가하는 국면에서 LPGc의 점유율 1위인 한국 조선소의 ‘과점 프리미엄’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발 물동량 비중이 100%인 VLEC는 한국 조선업의 ‘독점 프리미엄’으로 최고 수익성 선종인 LNGc에 준하는 마진까지 수익성이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日·대만 증시는 사상 최고치 돌파⋯코스피도 신고가 ‘코앞’일까
  • 냉방비 인상 없이 한전은 버틸까⋯커지는 한전채 부담
  • '우리동네 야구대장' 고된 프로야구 팬들의 힐링 방송 [해시태그]
  • 美 유명 가수 d4vd, 14세 소녀 살해 범인?⋯살인 혐의로 체포
  • 항공유 바닥난 유럽 항공사⋯잇따라 운항편 감축
  • 칼국수 1만원 시대⋯"이젠 뭘 '서민음식'이라 불러야 하죠?" [이슈크래커]
  • Vol. 4 앉아 있는 시간의 가치: 상위 0.0001% 슈퍼리치들의 오피스 체어 [THE RARE]
  • '수출 호실적' 경상수지 흑자 커질수록 뛰는 韓 환율⋯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79,000
    • +2.97%
    • 이더리움
    • 3,554,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0.75%
    • 리플
    • 2,167
    • +2.46%
    • 솔라나
    • 130,700
    • +0.23%
    • 에이다
    • 380
    • +0.8%
    • 트론
    • 482
    • +0%
    • 스텔라루멘
    • 257
    • +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80
    • +1.23%
    • 체인링크
    • 14,140
    • +1.43%
    • 샌드박스
    • 122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