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더운 날씨에 ‘온열 질환’ 주의해야 [e건강~쏙]

입력 2024-06-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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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으로 물 마시고 외출 시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 가려야

‘건강을 잃고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국내 의료진과 함께하는 ‘이투데이 건강~쏙(e건강~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알찬 건강정보를 소개합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터널분수를 지나며 즐거워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터널분수를 지나며 즐거워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올해 여름 평년보다 더운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온열 질환을 주의할 필요성도 커졌다.

기상청은 지난달 발표한 ‘2024년 3개월 전망(6~8월)’을 통해 6월과 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여름 따뜻한 남풍류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온열 질환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두통과 어지럼증,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으로 분류된다.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외부의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질환이다. 열사병은 체온이 40℃가 넘고 의식이 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119에 즉시 신고하는 등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다발성 장기손상 및 기능장애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고 치사율이 높아 온열 질환 중 가장 위험하다.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해 무기력한 경우를 뜻하고, 열경련은 땀에 포함된 수분과 염분이 과도하게 손실돼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일어난 경우를 의미한다.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선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어야 한다. 하루 중 가장 더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작업과 운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물러야 한다. 외출할 때는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차단하는 게 좋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 심뇌혈관질환자, 고혈압 환자, 당뇨병 환자, 신장 질환자 등은 특히 온열 질환에 취약해 주의해야 한다.

물 대신 술이나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 탄산음료 등은 좋지 않다.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체온 상승,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하고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온열 질환 예방목적으로 소금이나 이온음료를 별도로 섭취할 필요도 없다. 다만, 오랫동안 저염분 식이요법을 지속한 경우 전해질을 보충해줘야 한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이온음료를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다.

고온환경에서 일해야 한다면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일하는 장소와 가까운 곳에 그늘진 장소(휴식공간)에서 주기적으로 쉬어야 한다.

온열 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난 환자를 발견했을 때는 그늘 등 시원한 장소로 옮겨 물수건으로 몸을 닦고, 부채나 선풍기를 이용해 체온을 낮춰 준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 의식이 없는 경우라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한다.

여름철에는 온열 질환 이외에도 주의해야 할 질환이 많다. 자외선 강도가 높은 만큼 피부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며, 눈이 충혈되고 통증이 동반되는 광각막염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또 땀을 많이 흘리고 습도가 높아 피로해지기 쉬워 면역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대상포진과 같은 질병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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