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국경을 넘어 건강 위협…“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타격”
기후 변화가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인류 건강을 위협하는 ‘보건 위기’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가장 크게 피해를 입는 만큼 이들에 대한 우선적 보호와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경없는의사회(MSF)와 국회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포럼은 3일 국회에서 ‘기후위기, 국경을 넘다-기후보건,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기후 위기가 단순한 환경 변화가 아니라 심각한 건강 위기임을 강조하며 협력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 환경의학교실 교수는 “사람과 지구가 함께
2025-07-03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