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롯데 vs 빙그레, ‘빙과류 빅매치’ 돌입

입력 2024-04-21 18:30 수정 2024-04-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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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로 빙과 매출↑…여름 성수기 앞두고 총력전

롯데웰푸드와 빙그레, 시장 점유율 0.01%p 차이
롯데, 제로 브랜드 확대…빙그레, 장수 브랜드 맞불

(이투데이 그래픽팀/신미영 기자)
(이투데이 그래픽팀/신미영 기자)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빙과 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빙과업계 양대산맥인 롯데웰푸드와 빙그레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총력전에 나섰다. 양사가 지난해 점유율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만큼 장수브랜드와 제로(ZERO) 슈거, 제로 칼로리 등 주력 제품을 앞세워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의 이달(4월1~16일) 아이스크림 매출이 62.8% 늘었다. 같은 기간 편의점 CU에서도 아이스크림 매출이 40.0% 증가율을 보였다. 이달 들어 낮 기온이 섭씨 20도 중반을 웃도는 등 초여름 날씨에 접어들면서 아이스크림 상품 구매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빙과 관련 매출이 급증하자 빙과업계도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일찍이 마케팅에 돌입했다. 지난해 롯데웰푸드와 빙그레의 점유율이 0.01%p 차이에 그친 만큼 주력 제품을 앞세워 빙과시장 주도권 경쟁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스크류바, 죠스바 패키지 (사진제공=롯데웰푸)
▲스크류바, 죠스바 패키지 (사진제공=롯데웰푸)

지난해 국내 빙과시장은 롯데웰푸드가 시장점유율 39.86%를 기록해 가까스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2년간 롯데웰푸드가 40%대 시장 점유율을 앞세워 우위를 점해온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의 합산 점유율은 39.85%로, 롯데웰푸드와 0.01%p까지 격차를 좁힌 상태다.

롯데웰푸드는 제로 브랜드 라인업 확대를 통해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켜내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 기조를 바탕으로 제로 브랜드의 아이스크림 제품군을 4종에서 7종으로 늘렸다. 최근엔 국내 빙과업계 최초로 열량이 제로인 아이스크림도 내놨다. 새롭게 출시된 죠스바·스크류바는 롯데웰푸드의 대표 빙과 브랜드로, 설탕 대신 대체 천연감미료인 알룰로오스를 활용한 제품이다.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사진제공=빙그레)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사진제공=빙그레)

빙그레 자회사인 해태아이스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폴라포'를 제로 슈거로 만들어 맞불을 놓는다. 동시에 시모나바밤바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배우 박성웅을 앞세운 광고 캠페인도 공개했다.

빙그레는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장수브랜드 '투게더'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달 투게더와 빙그레의 바나나맛우유를 접목한 '투게더맛 우유'를 선보였으며, 25일에는 서울 성수동에 '투게더 50주년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빙그레가 투게더 전용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은 2019년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 이후 5년 만이다.

빙과업계 관계자는 “올해 이른 더위로 빙과류 매출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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