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연애 멀티버스 시작…9기 옥순 첫날부터 버럭한 이유

입력 2024-01-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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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Plus, ENA
▲사진제공=SBS Plus, ENA

‘나솔사계’에서 연애 멀티버스가 시작된다.

11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자기소개 타임’으로 서로를 향해 한 뼘 가까워진 ‘옥순이들’과 ‘짝’ 출신 남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7기 옥순은 “모태솔로로 많이 소개됐다”라며 “해외 생활도 했고 소개팅도 열심히 받지 않았다. 대시하는 남자들도 몇 명 있었는데 그땐 생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11기 옥순은 “사람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뀔 수 있는데 혼자서는 어렵더라. 제 옆에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실 분을 만나러 여기 왔다”라고 소개했다.

남자 1호부터 4호도 ‘짝’ 출연 이후,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자기소개’를 통해 밝혔다. 남자 1호는 과거 ‘짝’ 5기, 11기, 25기에 출연해 최다 출연자임을 밝히며 “서울 강남에서 피트니스를 운영 중”이라며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고 싶다. 이제 진짜 마지막으로 여기서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라며 절박함을 드러냈다. 그는 이례적으로 ‘옥순이들’에게 키, 고향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어 남자 2호는 ‘짝’ 6기, 11기 출연자로 1981년생 조각가였다. ‘짝’ 출연 당시 그는 신예 조각가였지만 10년 동안 한길만을 걸어와 그는 조각가로 자리매김했다.

남자 3호는 1979년생 수학 강사로, ‘짝’ 18기 출연자였다. 대치동, 분당 등에서 강사로 활동 중인 남자 3호는 ‘짝’ 출연 때 누워만 있는 모습으로 ‘와룡선생’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게으른 편이라도 먹고 살만큼은 번다”라며 “대시할 때 잘 받아주시는 분, 만나자 연락하면 리액션 빨리하는 분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남자 4호는 1981년생으로 현무암을 갈아 하트를 만든 이력 때문에 ‘돌갈남’이라고도 불린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모발 이식 전문 의사로 일하던 그는 목디스크로 인해 현재 강원도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에서 강원도 정선까지 한 달에 4번 정도 출근하고, 20일 정도는 오프(쉬는 날)다. 사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진 않다. 하지만 난 행복한 거로는 1등이고, 부러운 사람은 없다”라고 당당히 밝혔다.

자기소개 타임 후 남자 4호는 싹싹하게 ‘옥순이들’ 캐리어를 방으로 들어다 줬으나, 남자 1호는 자신의 짐만 든 채 쌩하니 가버렸다. 11기 옥순은 “남자 1호님이 은근히 기 싸움 하는 것 같다”라고 속삭였고, 9기 옥순은 “그냥 폼 잡는 것 같은데”라며 “뭔가 선글라스는 정이 안 가”라고 9기의 기억을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한자리에 모인 ‘옥순이들’은 만장일치로 4호를 첫인상 호감남으로 꼽았다.

이어진 첫 저녁 식사 자리에서 ‘옥순이들’과 ‘짝’ 남자들은 식사하면서 자연스레 각자의 연애사를 털어놨다. 남자 2호는 “서른 살이 넘어가면서 남녀의 저울이 기운다고 하지 않나?”라고 말하자 9기 옥순은 “사람마다 다르다. 왜 이렇게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말씀하시냐”며 반박했다.

‘솔로민박’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고, 9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센 여자처럼 보이지 말았어야 했는데, 왜 참지 못했을까”라며 “말실수했네”라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솔로민박’에서는 여자들이 심야에 데이트할 남자들을 선택하는 ‘밤마실 데이트’가 예고돼 ‘연애 멀티버스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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