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년 코스피 랠리 PER 결정짓는다…시총 1위 시장 주도권 강화”

입력 2023-12-28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신년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삼성전자에 따라 결정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어 이를 통해 낙관론을 확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신한투자증권은 "시가총액 1위는 주식시장 색깔을 변화시키는 주도 업종을 의미한다. 1위 지위에 들면 주가는 시장 대비 아웃퍼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강세 이유로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연착륙 기대 강화로 외국인 프로그램 매수가 강해졌고 미국 빅테크에서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반도체가 수출 회복을 주도할 조짐이 나타나며 이익 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온디바이스 AI 및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등 신기술 모멘텀도 동반됐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가 탑재된 스마트폰 갤럭시 S24를 오는 1월 17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 탑재 스마트폰으로 시장의 기대가 삼성전자로 집중될 가능성이 커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팬데믹 랠리와 긴축 구간을 거치면서 삼성전자의 지분율을 줄이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이에 대해 "(외국인은) 작년 말부터 비중을 확대했으나 과거 대비 지분율이 높지 않아 확대 여력은 남아 있다. 삼성전자의 PER은 KOSPI 대비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데 반도체 수출 회복과 AI 관련 모멘텀이 더해진다면 PER이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향력이 커지면서 KOSPI의 PER은 삼성전자가 결정할 개연성이 높다. 한편으로 쏠림 현상이 강화된다면 삼성전자를 제외한 종목의 소외 현상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1: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24,000
    • +0.02%
    • 이더리움
    • 4,513,000
    • -3.73%
    • 비트코인 캐시
    • 653,500
    • -3.61%
    • 리플
    • 728
    • -0.95%
    • 솔라나
    • 193,800
    • -2.32%
    • 에이다
    • 647
    • -2.27%
    • 이오스
    • 1,149
    • +0.44%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9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50
    • -2.84%
    • 체인링크
    • 19,780
    • -1.15%
    • 샌드박스
    • 623
    • -3.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