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SK그룹, UAMㆍSMR 등 최정상급 친환경 탄소 감축 기술 선봬

입력 2023-01-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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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배터리부터 UAM, 지속가능식품까지 친환경 기술·제품 전시
SK 8개사, 10개 글로벌 파트너사와 ‘탄소중립 동맹’ 기술 소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3’의 SK그룹관 관계자들이SK하이닉스가 개발한 저전력 반도체에 적용된 탄소 감축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3’의 SK그룹관 관계자들이SK하이닉스가 개발한 저전력 반도체에 적용된 탄소 감축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SK그룹이 5일부터 8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 친환경 탄소 감축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SK는 CES 기간 중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서 SK㈜ 등 8개 계열사가 ‘행동(Together in Action :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한 그룹 통합전시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전시관에는 SK㈜ 외에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이 참여한다. 특히, SK가 투자하거나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플러그파워(Plug Power), 테라파워(Terra Power),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 등 10개 파트너도 함께 참여해 ‘글로벌 탄소 중립 동맹’의 기술력을 공개한다.

SK그룹은 지난해 1월 열린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2억t)를 줄이겠다고 공표하고, SK의 ‘탄소 감축 여정’에 함께 하자는 의미에서 ‘동행(同行)’을 전시관 주제로 삼았다. CES 2023에서는 탄소 감축을 위한 실천에 함께 나서자는 뜻을 표현한 ‘행동(行同)’을 화두로 정했다.

‘넷 제로 공감’을 자아내는 체험 중심의 전시관 구성 눈길

▲SK가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최대 가전 〮IT 박람회인  ‘CES 2023’의 SK그룹관에서 인류가 기후 위기에 맞서 제대로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해수면 상승 등으로 마주칠 암울한 미래상을 첨단 미디어 아트 영상으로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SK가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최대 가전 〮IT 박람회인 ‘CES 2023’의 SK그룹관에서 인류가 기후 위기에 맞서 제대로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해수면 상승 등으로 마주칠 암울한 미래상을 첨단 미디어 아트 영상으로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SK그룹관은 ‘퓨처마크(Futuremarks)’와 ‘SK, 어라운드 에브리 코너(SK, Around Every Corner : 곳곳에 있는 SK)’ 등 두 개 구역(Zone)으로 나뉜다.

첫 번째 ‘퓨처마크’ 구역은 인류가 기후 위기에 맞서 제대로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마주칠 암울한 미래상을 첨단 미디어 아트 영상으로 실감 나게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해수면 상승으로 뉴욕 자유의 여신상, 런던 빅벤 시계탑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들이 물에 잠기는 가상의 모습을 체험하게 된다.

이어진 주 전시관 ‘SK, 어라운드 에브리 코너’ 구역은 SK와 글로벌 파트너들의 다양한 탄소 감축 솔루션과 ‘행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 구역은 SK의 넷 제로 기술이 일상에 구현된 미래 도시 모습을 △친환경 모빌리티(Clean Mobility) △탄소 없는 라이프스타일(Zero Carbon Lifestyle) △폐기물 자원화(Waste to Resources) △에어 모빌리티(Air Mobility) △그린 디지털 솔루션(Green Digital Solution)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 등 총 6개 주제로 나눠 보여준다.

글로벌 최고 탄소 감축 기술 한 자리에…’SK 테크 데이’도 개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최대 가전 〮IT 박람회 ‘CES 2023’의 SK그룹관을 사전 방문한 관람객들이 SK텔레콤의 도심항공교통(UAM) 모형에 탑승해 운행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최대 가전 〮IT 박람회 ‘CES 2023’의 SK그룹관을 사전 방문한 관람객들이 SK텔레콤의 도심항공교통(UAM) 모형에 탑승해 운행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SK와 파트너사들은 주 전시관에서 최첨단 배터리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소형모듈원전(SMR), 수소밸류체인, 지속가능식품에 이르기까지 40여 개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또한, 5~6일 ‘SK 테크 데이(Tech Day)’를 열어 ‘넷 제로’ 기술과 사업 청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

SK온은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SF(Super Fast) 배터리를 전시한다. 특수 코팅 기술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한번 충전에 400km 이상 달릴 수 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투자한 테라파워는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과 함께 탄소 중립 발전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 Sodium-cooled Fast Reactor)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도심항공교통(UAM), AI반도체 ‘사피온(SAPEON)’,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 등을 전시한다. 전시관에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만들어 놓고 사피온 반도체가 UAM 기체 운항을 도와주고, 가상 발전소가 기체와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보여준다.

이번 CES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장동현 SK㈜ ·김준 SK이노베이션·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10여 명이 대거 참석한다.

SK그룹 관계자는 “CES를 통해 SK가 탄소 감축 분야에서 가장 광범위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기술 역량을 가진 기업임을 보여줄 것”이라며 “넷 제로 세상을 열기 위해 더 많은 글로벌 기업과 연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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