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헬스 이용자들 수면습관 봤더니…펜데믹 후 시간↑효율↓

입력 2022-10-11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공=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사람들의 수면 습관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삼성전자는 삼성헬스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들의 수면 팬턴을 분석한 결과를 뉴스룸을 통해 11일 공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펜데믹 기간 동안 생활 습관의 변화로 인해 세계 사람들은 더 긴 수면 시간을 즐기고 있지만 실질적인 수면 효율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전체 수면 시간 중 깬 시간을 제외한 실제 잠을 잔 시간을 퍼센트로 측정해 수면 효율을 계산했다.

펜데믹 이전 삼성헬스 이용자들은 평균적으로 오후 11시58분에 취침해 다음 날 오전 6시 54분에 기상했다. 수면시간은 6시간 56분이었다. 팬데믹 이후에는 자정에 잠들어 다음 날 오전 7시 2분에 일어났고 수면시간은 7시간 2분으로 늘었다. 그러나 수면효율은 펜데믹 이전 87.86%보다 다소 줄어든 87.79%였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팬데믹 이후 수면 시간이 늘어났다. 다만 남성(6시간 49분→6시간 55분)이 여성(7시간 11분→7시간 12분)보다 더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남성(87.46%→87.21%)은 여성(88.74→88.62%)보다 수면 효율도 더 많이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의 수면 시간이 늘어났지만 전반적으로 수면 효율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나이가 많을수록 더 크게 감소했다. 20~39세의 경우 유일하게 수면 시간과 효율 모두에서 증가를 보였다.

(제공=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

국가별(16개국 기준)로는 모든 국가에서 수면 시간이 증가해 평균적으로 사람들의 기상 시간이 늦어졌다. 수면 효율의 변화는 국가마다 달랐다.

한국은 팬데믹 기간 중 수면 시간과 효율에서 가장 큰 증가를 기록한 나라 중 하나지만 여전히 세계 평균보다 낮았다. 미국은 16개국 중 수면 효율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프랑스는 팬데믹 이전과 이후 모두에서 가장 긴 수면 시간을 보였지만 팬데믹 이후 수면 효율은 감소했다. 독일은 팬데믹 이전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면 효율 점수를 보였으나 팬데믹 이후 수면 효율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팬데믹 시작 후 가장 높은 수면 효율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16개국 중 팬데믹 전후로 가장 큰 수면 효율 증가를 보였다. 인도네시아는 팬데믹 이후 기상 시간이 평균 11분 늦어졌지만 팬데믹 이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기상 시간이 가장 빨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4: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98,000
    • +0.74%
    • 이더리움
    • 5,334,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0.46%
    • 리플
    • 732
    • +0.55%
    • 솔라나
    • 236,500
    • +2.78%
    • 에이다
    • 639
    • +1.11%
    • 이오스
    • 1,132
    • +1.07%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00
    • +1.86%
    • 체인링크
    • 25,310
    • +0.8%
    • 샌드박스
    • 628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