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을 위한 넷플릭스? OTT 영상물 5분의1 '청불' 등급

입력 2022-09-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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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청소년관람불가인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은 국내 아동·청소년에게도 화제가 됐다.(넷플릭스)
▲올해 초 청소년관람불가인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은 국내 아동·청소년에게도 화제가 됐다.(넷플릭스)

최근 3년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제공된 콘텐츠의 5건 중 1건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넷플릭스 콘텐츠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외 OTT의 등급분류 심의를 진행한 콘텐츠 7149편 가운데 1517편(21.2%)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15세 이상 관람가 콘텐츠가 2200편(30.8%)이었고 전체 관람가 1948편(27.2%), 12세 이상 관람가 1484편(20.7%) 순이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상물 1517편 가운데 66.8%에 이르는 1014편이 넷플릭스 콘텐츠였다. '청불' 콘텐츠 3건 중 1건은 넷플릭스에서 제공된 셈이다.

같은 기간 디즈니플러스에서는 153편, 티빙 111편, 웨이브 98편, 왓챠 50편, 쿠팡플레이 48편, 애플TV플러스 43편 등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OTT는 비교적 아동과 청소년의 접근이 쉬운 환경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일례로 올해 초 청소년관람불가인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이 국내 아동·청소년에게도 화제가 됐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지우학'을 시청한 청소년들의 후기를 올라오기도 했다.

이를 두고 OTT 플랫폼이 제공하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콘텐츠에 아동·청소년이 무분별하게 노출돼 문제로 지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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