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 70개국서 여전히 증가...새 변이 출현 우려”

입력 2022-05-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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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가 백신 접종률 70% 달성해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5차 세계보건총회(WHA)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제네바/로이터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5차 세계보건총회(WHA)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제네바/로이터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 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5차 세계보건총회(WHA) 개막 연설에서 “듣고 싶지 않은 말이겠지만 코로나19가 확실히 끝나지 않았다”며 “많은 국가에서 방역 조치가 해제되고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돌아갔지만 70개 이상 국가에서 확진자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율이 급락한 곳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 세계 인구의 60%가 백신을 접종했다면서도 저소득국에서 백신을 맞지 못한 인구 수가 10억 명에 달한다고 우려했다. 세계 57개국만이 인구 대비 70% 이상의 접종률 목표를 달성했는데 대부분 선진국이라는 것이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종식되지 않는 한 어떤 곳에서도 끝난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파 증가는 사망자가 늘고 새 변이 출현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현재 검사와 염기서열 분석 급감은 바이러스 진화 우려를 키운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팬데믹이 극적으로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종식은 할 수 있다”며 “지식과 수단, 그리고 과학이 있다”며 “모든 나라가 하루 빨리 70% 접종률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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