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김건희 만나 좋아 죽네” 비난 민망했나...“얼굴 붉힐 순 없잖아” 해명

입력 2022-05-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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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공개한 김건희 여사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사진을 두고 일부 야권 지지자들이 비판하자 윤 위원장 측은 “그 순간이 포착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11일 대통령실은 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윤 대통령 취임 기념 축하연에서 윤 위원장이 김 여사를 마주보고 왼손으로 입을 가린 채 활짝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민주당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윤 위원장을 향한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들은 윤 위원장의 페이스북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 글을 남기며 “속없이 웃는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 “지금 웃음이 나오냐” “뭐가 그렇게 좋으냐” “그렇게 욕하더니 앞에선 좋아한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같은 날선 반응은 대선에서 패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인데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논란, 인사청문 정국 등을 거치며 새 정부와 대립각을 세워 오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사진이기 때문이다. 이에 당 일각에서는 대통령실에서 해당 사진을 공개한 것에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 어린 시선도 보내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윤 위원장 측 관계자는 “당원들 마음은 이해한다”면서도 “외빈 초청 만찬 자리에서 얼굴을 붉히고 있을 수는 없고, 내내 웃고 있던 것도 아닌데 그 순간이 포착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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