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유효기간 만료 대상자 90% 추가접종 완료

입력 2021-12-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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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의 유효기간 만료를 앞둔 560여만 명 가운데 90% 이상이 이미 3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1월 3일부터 방역패스에 6개월(180일)의 유효기간이 적용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백브리핑에서 “(방역패스 유효기간 만료)대상자 562만명 중 90% 이상이 3차 접종을 한 상태”라며 “남은 기간 접종하면 미접종자가 더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패스는 감염 전파 위험이 높은 실내 시설과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보호가 필요한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한 시설 이용 및 미접종자 보호를 위해 접종 완료자 및 일부 예외자만 시설 이용을 허용하는 제도다.

지난 7월 6일 이전에 2차 접종을 마친 562만 명은 내년 1월 3일 0시 기준으로 방역패스의 유효기간이 끝난다. 이 중 대다수가 기간 만료 전에 추가 접종을 받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설정하고 12월을 60세 이상 고령층 집중 접종기간으로 운영한 지침이 효과를 봤다고 판단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65세 이상 3차 접종률은 71.6%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위중증과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가장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3차 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감소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두 차례 접종해야 하는 다른 백신과 달리 기본접종이 1회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 접종자의 2차 접종(추가접종)률도 80%를 넘어섰다. 얀센으로 기본 접종을 한 149만9000명 가운데 약 124만 명이 추가접종을 받아 추가접종률은 82.8%로 확인됐다.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야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는 다른 백신 접종자들과 달리 얀센 접종자들은 한 차례 접종 후 2개월이 지나면 추가로 접종을 할 수 있다.

얀센 접종자 이외에도 급성 백혈병 환자, 장기 이식환자,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면역 억제 치료자 등 면역저하자는 기본접종 후 2개월 뒤부터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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