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접종자도 '부스터샷' 검토…"12월 전 계획 수립"

입력 2021-10-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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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추가접종 계획 조속히 수립하라"…접종 5개월 뒤 예방효과 88%→3%

▲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과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뉴시스)
▲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과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의 효과성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급격히 낮아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서 미국 CNN과 뉴욕포스트 등은 미국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 아카이브’에 등재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62만 명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올해 3월 88%에서 5개월이 지난 8월에 3%로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우리 정부는 18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 후 6개월이 경과한 면역저하자와 75세 이상 고령층, 고위험군, 노인시설 입소·이용자와 종사자, 기타 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추가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단 얀센 접종자를 비롯한 60세 미만 연령층의 추가접종 계획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그나마 60세 미만 화이자·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은 8월부터 시작돼 아직 추가접종을 계획할 단계가 아니나, 얀센 접종자는 이미 6월에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됐다. 2개월 뒤면 6개월이 경과해 면역 효과가 사라진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얀센 접종자는 총 146만9239명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 전문가 자문, 다음 주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등을 거쳐서 얀센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좀 더 빨리 결정해서 안내하도록 하겠다”며 “6개월이 도래하는 시점이 12월이기 때문에 그 전에 근거들을 리뷰해서 추가접종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아·청소년과 임산부에 대한 1차 접종은 이날부터 시작됐다.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사전예약 없이도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잔여백신으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1050명으로 4차 대유행 초인 7월 7일(1212명)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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