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호실적에 경제재개 기대감까지

입력 2021-10-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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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1.81% 상승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15일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7.70포인트(1.81%) 상승한 2만9068.63에, 토픽스지수는 36.96포인트(1.86%) 오른 2023.93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4.09포인트(0.40%) 상승한 3572.37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12.21포인트(1.25%) 오른 2만5274.80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393.91포인트(2.40%) 상승한 1만6781.19을 기록했다.

오후 5시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18.01포인트(0.57%) 오른 3182.70,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568.90포인트(0.94%) 상승한 6만1305.9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기업 호실적과 예상을 밑돈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꺾인 데 힘입어 상승한 영향을 이어 받았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자동차와 기계 등 수출 관련주가 상승세를 탄 것도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눈에 띄게 줄면서 경제활동 재개 분위기가 살아난 데다가 31일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제 정책 개선 기대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홍콩 및 중국 증시도 상승세를 탔다.

대만 TSMC 주가는 호실적 발표 후 4.71% 뛰었다. TSMC는 이날 3분기 순익이 56억14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53억5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전년 대비 13.8%, 전월 대비 16.3% 늘었다. 3분기 매출은 148억7800만 달러로 전망치와 비슷했다.

TSMC는 호실적 배경으로 스마트폰·HPC(고성능 컴퓨터)·IoT(사물인터넷)·자동차 전자장비 분야 수요 증가를 꼽았다.

TSMC는 이날 일본 내 반도체 신공장 건설 관련 이사회 승인을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부터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당국이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를 지시했다는 소식에 헝다발 금융위기 관리 기대감도 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당국이 지난달 말 일부 주요 은행들에 주택 담보 대출 승인 속도를 올릴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은행들이 대출 한도를 올릴 수 있도록 올해 초 제한했던 주택저당증권(MBS) 판매도 다시 허용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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